일동제약 1분기 실적 “매출액 11%·영업익 111%↑”
일동제약 1분기 실적 “매출액 11%·영업익 111%↑”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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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향상으로 확보된 비용, R&D활동에 투자 확대 방침
일동제약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 성장해 118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오늘(24일) 기업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 성장한 11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1%와 145% 증가한 65억원과 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포함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이익 중심의 혁신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향상됐다”며 “이 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비 지출액은 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량 증가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IDX-1197·IDF-11774), 바이오베터(IDB0062·IDB0076), 천연물 치매치료제(ID1201),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국내 및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 상황도 순조롭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현재의 R&D 강화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분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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