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복지부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서 ‘최우수등급’
국제성모병원, 복지부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서 ‘최우수등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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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90점 획득해 최우수…미술·원예·음악 등 환자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국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총점 90점으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국제성모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는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의 법적기준 이행 및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전문기관의 ▲법적기준 준수 여부 ▲국고지원금 집행 및 급여 청구의 적정성 ▲서비스 제공 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사업수행 평가 등 총 6개의 항목을 통해 점수를 평가한다.

전국 81개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국제성모병원은 총점 90점을 넘어 ‘최우수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국제성모병원은 호스피스병동을 이용한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중 ‘임종의 질’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실제로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인 마리아병동은 미술, 원예, 음악, 다도요법 등을 포함해 ▲버킷리스트(소원성취 프로그램) ▲힐링산책 등 호스피스 환자들의 존엄성과 품위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죽으러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죽음보다 남은 삶에 더욱 집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질 향상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삶의 마지막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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