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최초로 NGS검사 도입한 순천향대부천병원…신속한 진단·치료 가능
순천향대부천병원이 5월 1일부터 맞춤형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를 부천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한다.
NGS 검사는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의 유전자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진단·치료하거나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유전자 수백개의 변이여부를 한번에 분석해 불필요한 검사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 근거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유전체검사에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NGS 기반 유전자패널 검사실시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는 부천지역에서 유일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병리과 문아림 교수는 “NGS 검사를 통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흑색종 ▲위장관 기질종양 ▲뇌척수의 악성종양 ▲소아 신경모세포종 ▲원발성 불명암 등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부천 유일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성에 알맞게 최초로 NGS 검사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암 등 여러 중증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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