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목 주변이 뻐근? ‘근막통증증후군’은 아닐까
아침에 목 주변이 뻐근? ‘근막통증증후군’은 아닐까
  • 백영민 기자·이은혜 인턴기자
  • 승인 2018.04.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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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 주변의 뻐근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잠을 잘못 자서 나타난 증상으로 여겨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치료를 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근막은 근육을 보호하기 위한 겉면의 얇은 막으로 피하지방 바로 아래 있다. 심한 근육긴장, 조직손상, 근육세포 내 칼슘농도조절장애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정확한 질환명이 아니며 여러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막통증을 일컫는 진단명이다. 직접적인 충격이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지나친 운동이나 전신질환에 따른 내장통증이 겉으로 드러날 때 발생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직접적인 물리적 충격이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지나친 운동이나 전신질환에 따른 내장통증이 겉으로 드러날 때 생긴다. 

근막통증증후군의 주요증상은 근육의 국소적 압통, 압박할 때 발한 등이다. 뻐근하고 개운하지 못 한 느낌이 수시로 나타나는 것도 특징. 또 근육 깊은 곳에서 쑤시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통증발생빈도가 증가한다. 또 불면증, 불안장애,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비수술치료로는 상견갑 부위 신경회복주사가 있다. 손상된 신경을 회복하고 관절·근육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클리닉 이효성 원장은 “어깨 주변 근막통증증후군은 날개뼈의 위치이상과 주변근육의 병적인 변화로 발생한다”며 “이때 상겹갑근 신경회복술과 전문치료사를 통한 날개뼈 주위 강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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