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카드 뉴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4.2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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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전문가 인터넷. 
온라인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하지만 이중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며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간헐적 단식’입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이란 일정 시간 음식물을 안 먹은 채로 지내는 것을 나타냅니다.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법으로는 ‘5:2(일주일에 5일은 정상식, 2일은 24시간 단식)’나 ’16:8(16시간 단식 후 8시간 안에 식사)’이 있습니다. 


쉽지 않은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평소보다 섭취칼로리를 줄이기 때문에 살이 빠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에는 칼로리 외에도 영양소, 식사시간, 신진대사, 실천가능성 등의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간헐적 폭식’ 될 수도 
무엇보다 얼마나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합니다. 특히 공복 뒤 이어지는 폭식은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면 간헐적 단식이 ‘간헐적 폭식’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도비만을 유발해 주의해야합니다. 


영양소배분도 ‘문제’ 
또 공복과 과식을 반복하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제한된 식사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영양소배분이 어려운 것이 간헐적 단식의 한계점인 것이죠. 


‘골고루, 적당히’ 
전문의들은 모두 ‘골고루, 적당히’ 먹을 것을 강조합니다. 불가피하게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음식을 먹을 때 정제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을 피하고 단백질, 식이섬유 등을 적절하게 먹어야합니다. 무엇보다 과식은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항상 중요해요 
특히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근육량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살을 빼고 싶다면 간헐적 단식만 실천하지 말고 근육량을 유지해주는 근력운동도 지속해서 병행해야합니다. 


청소년은 따라하지 마세요 
간헐적 단식에 대한 연구자료를 근거로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소수의 사람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한 결과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업무강도가 높은 직장인은 간헐적 단식을 피해야합니다. 


박윤찬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됩니다. 유행하는 방법이라고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살을 빼야합니다. 그중 식단과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체중감량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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