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 골반저질환 진단·치료 최신지견 발표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 골반저질환 진단·치료 최신지견 발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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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골반저질환에 대한 진단·치료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0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경회음부초음파검사’ 제목으로 다양한 골반저질환에 대한 진단·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골반저초음파검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사라 교수는 2015년 ‘임상 골반저초음파검사,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공동번역·출판하는 등 골반저초음파 분야 전문가로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골반저질환 진단에 쓰이는 골반저초음파검사는 배변조영술, 자기공명촬영(MRI) 등 기존검사기법보다 방사선피폭이 적고 외래에서 바로 정적·동적 검사가 가능하며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날 강좌에서 이사라 교수는 요실금수술 후 증상이 재발하거나 오히려 절박뇨가 심해진 환자들을 골반저초음파검사로 원인을 밝혀 정확한 수술 전 진단을 통한 성공적인 재수술로 치료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또 골반장기탈출증의 다구획결손을 골반저초음파검사로 정확히 진단한 사례, 다른 병원에서 원인 모를 성교통을 동반한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진단됐다가 골반저초음파검사로 요도게실이 원인임을 밝혀 수술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요도게실 진단에 따른 골반저초음파검사의 유용성에 대한 사례는 2017년 10월 미국산부인과학회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사라 교수는 “골반저초음파검사는 기존검사보다 다양한 골반저질환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성공률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진단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사라 교수는 로봇수술, 무흉터 내시경수술 등 다양한 미세침습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자궁근종, 난소종양, 골반장기탈출증, 만성외음부 통증 등 부인과전문가로 활발히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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