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기술, 미국·유럽으로 확장
네이처셀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기술, 미국·유럽으로 확장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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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알바이오 공동운영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환자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기업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일본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실용화한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치료기술과 미국임상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해외환자로부터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기술연구원은 서양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치료절차, 필요검사항목, 치료비용 등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보다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처셀 미국 관계사 ‘스템셀바이오’가 미국, 유럽 환자업무를 맡기로 결정했다.

일본에는 해외환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재생의료 치료협력팀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일본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치료는 2주 간격으로 회당 2억셀 씩, 총 10회에 걸쳐 정맥 내에 줄기세포를 투여하는 일정이며 미국, 유럽 환자들의 치료비는 1인당 14만불로 확정됐다.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은 올해 말까지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에 대해 8회까지의 투여비용 11만2000불을 지불하면, 9, 10회 투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안으로 최소 100명 이상의 해외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목표며 이는 1120만불에 달하는 규모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원장은 “토종기술이 우리나라에서는 홀대받는데 해외에서는 크게 인정받고 있어 기쁘면서도 슬프다”며 “세계 알츠하이머 치매환자가 일본에서 치료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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