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오늘(11일) 자원봉사이음, 종교계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문화,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포럼과 함께 자원봉사정책의 공약반영요청을 위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유주영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공동대표, 김영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자원봉사계 관계자 10인이 참석해 후보자들에게 자원봉사계의 3대 정책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제안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달 자원봉사계 대표자들과 함께 정책 토론회를 갖고 현재 자원봉사계의 정책적 한계와 문제점,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제안하는 3대 정책분야와 12개의 핵심정책을 선정해 공표한 바 있디. 제안한 3대 정책분야는 ▲시민의 자발성과 주도성을 살리는 자원봉사참여문화 확산 ▲전 생애를 아우르며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 자원봉사지원정책 고도화 등이다.
또 분야별로 각각 ▲마을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제도정비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제도적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자율적 조례의 제·개정 등 12개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포함한 6개 자원봉사계 단체는 “갈수록 자원봉사참여율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책임자가 자원봉사정책 환경개선에 힘을 기울여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자원봉사계와 함께 각 후보자 공약에 자원봉사계의 의견이 반영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