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12일 무수혈센터 개소 7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무수혈치료는 시술 시 발생하는 출혈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몸에서 혈액생산을 최대로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의료기술이다.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수혈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혈액종양내과 유영진 교수의 ‘급성림프구백혈병의 무수혈치료’ ▲외과 양근호 교수의 ‘수술사례 : 신생아기형 - 식도폐색’ ▲산부인과 이철민 교수의 ‘무수혈자궁근종치료의 성공사례들’ ▲무수혈센터 소장인 마취통증의학과 유병훈 교수의 ‘NATA 참관기’ ▲무수혈코디네이터 고은주 간호사의 ‘무수혈센터 소개’ 등 무수혈치료프로그램의 소개와 성공관리사례가 발표됐다.
인제대병원 조용균 원장은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수술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수혈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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