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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 요관내시경 삽입압력, α차단제가 감소시켜”강남세브란스병원 구교철 교수, 요관진입집 삽입압력 측정기 자체개발·입증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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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5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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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 연구팀은 α차단제가 요관진입집의 삽입압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발표했다.

연성 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신우·요관결석 제거술에 쓰이는 ‘요관진입집’의 삽입압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요관내시경은 신우·요관결석의 치료법이다. 치료 후 통증과 혈뇨가 거의 없고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시경 진입에 이용되는 요관진입집이 성인 요관 평균직경보다 2~3㎜ 굵기 때문에 요관팽창과 국소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요관진입집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삽입을 위해서도 삽입압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

이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 연구팀은 α차단제가 요관진입집의 삽입압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를 발표했다.

α차단제는 요관의 기저내압과 수축력을 낮추고 요관 연동운동의 주기와 강도를 억제해 요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요관결석의 자연배출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연구팀은 연세대 기계공학과 박노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요관진입집 삽입압력 측정기를 개발했다. 이를 사용해 수술 전 α차단제를 복용한 환자 42명과 복용하지 않은 환자 41명의 삽입압력을 비교했고 α차단제를 복용한 환자가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삽입압력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요관손상 예방을 위한 적정 최대극압력이 600g인 것도 밝혔다.

구교철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요관결석 제거술 전 α차단제를 사용한 이후 유의미한 요관 손상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자체개발한 요관진입집 삽입압력 측정기를 이용해 안전한 수술을 지향하고 있으며 삽입압력을 감소시키는 의료기기도 개발해 현재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비뇨의학회의 국제학술지 ‘비뇨의학저널(Journal of 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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