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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질병 2위 ‘치주질환’, 올바른 양치질로 예방한다특별한 증상 없어 발견하기 힘든 치주질환…정기검진·양치질로 막을 수 있어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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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0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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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이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걸리는 질환 2위로 나타났다. 생활습관이 부르는 치주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다. 따라서 정기검진과 올바른 양치질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앓는 질환은 무엇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위가 감기, 2위는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치주질환은 장기간 내버려두면 턱뼈가 녹아 없어지거나 치아가 빠질 수 있어 초기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충치는 치아질환, 치주질환은 잇몸질환

치과질환 중 흔한 것이 충치와 치주질환이다. 치아에 구멍이 생긴 것을 충치, 치아 주변이 파헤쳐진 것이 치주병이다. 충치가 심하면 해당 치아를 뽑으면 되지만 치주질환은 여러 개를 한 번에 뽑아야 할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박준봉 교수는 “치주질환 때문에 치아를 뽑으면 턱뼈소실이 크기 때문에 골이식 등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하다”며 “또 심장병, 폐렴, 당뇨병, 뇌졸중, 조기출산, 동맥경화증 등 질환과 연관 있다고 밝혀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치주질환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저녁에 잇몸이 욱신거리지만 숙면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대부분 치료시기가 지나고 증상이 악화된 다음 병원을 찾는다. 이때 발치를 권하면 의사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도 한다.

■생활습관이 부르는 치주질환…정기검진·양치질로 예방

치주질환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중증으로 악회된 상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대형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처럼 내원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40대 이상 성인은 6개월에 1번 검진하면 된다.

특히 만성질환자, 폐경기 이후 여성, 60대 이상의 고령자 등은 4개월에 1회씩 받는 것이 좋다. 또 임신부, 당뇨병, 잇몸수술을 한 사람은 2개월~3개월에 1번을 추천한다.

다른 질환과 달리 치주질환은 ‘양치질’로 확실히 예방할 수 있다. 정확한 양치질로 확실하게 구강위생을 관리하면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박준봉 교수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칫솔이 좋으냐는 것이다”라며 “가장 좋은 칫솔은 자신에게 알맞은 칫솔이며 전문의와 상담해 칫솔모의 크기, 길이, 형태, 강도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칫솔모양이나 칫솔단면은 효능에 큰 차이를 주지 않는다. 대신 칫솔모는 치아 2개 반을 덮는 것이 좋고 강도는 잇몸상태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잇몸, 치아에 문제가 없으면 중간 강도의 칫솔모를, 잇몸이 약하다면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해야한다. 또 치실, 치간솔, 잇몸자극기 등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양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를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다.

■양치할 때 ‘사이사이’ 닦아야 효과적

알맞은 칫솔을 고른 다음에는 정확한 칫솔질로 닦아야한다. 양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를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깨끗하게 닦는 것이다. 이곳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잇몸병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양치 시 치아와 잇몸 사이를 좌우로 짧게 문지른 후 회전하는 것이 좋다. 순서는 어금니 안쪽부터 시작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닦고 윗니의 어금니 안쪽면을 다시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닦아야한다. 이후 바깥을 닦고 씹는면 아랫니와 윗니를 닦는다. 어금니의 가장 안쪽면과 혀도 신경써야한다.

박준봉 교수는 “대다수가 치약을 짤 때나 짠 후 칫솔모에 물을 묻히는데 이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같은 성분이 희석되기 때문에 삼가야한다”며 “또 치약은 칫솔모 속에 스며들도록 눌러 짜야 효과가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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