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협의회 ‘2018 어르신 위문잔치’ 개최
희망나눔협의회 ‘2018 어르신 위문잔치’ 개최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5.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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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탈수급, 독거노인 대상

희망나눔협의회(구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는 18일 지오영 대강당에서 은평구 독거노인 등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어르신 위문잔치'를 개최했다. 

어르신 위문잔치는 희망나눔협의회(이하 희망나눔)가 문화사각지대의 독거노인들에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기분 좋은 정서를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행사로 이번이 5번째이다. 

올해에는 은평구 탈수급,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나눔협의회(구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는 18일 은평구 독거노인 등 관계자 300명을 초청해 ‘2018 어르신 위문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나눔과 에듀케어 봉사활동을 맺은 인연으로 매년 위문잔치에 참여하고 있는 마포구 깊은샘영재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국립국악관현악단 김병성의 연주와 국악공연, 국악인 조수미, 가수 김보영, 신혜 등이 참여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참석노인 전원에게는 희망나눔에서 음식과 선풍기, 한국향도문화협회 문향에서 준비한 향낭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또 매년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는 깊은샘영재어린이집 정영란 원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마포구 깊은샘영재어린이집은 매년 희망나눔에서 개최하는 위문잔치에 참석해 노인들에게 어린이 재롱잔치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공연에 참석한 김순이(89세, 여)씨는 “그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다가 사람들도 만나고 어린이들의 재롱찬치도 보고해서 다시 젊어진 기분”이라며 “이렇게 푸짐한 선물까지 주니 오늘이 꼭 내 생일 같다”고 기뻐했다. 

희망나눔 이희구 이사장은 “희망나눔의 주요활동 중 하나인 일촌맺기는 외로운 독거노인의 집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며 보살펴드리는 것”이라며 “희망나눔이 제2의 가족이 돼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희목 상임대표는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에 대해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많이 움직이셔서 건강하게 행복한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협의회는 독거노인을 위한 체계적 지원활동을 위해 2011년 발족한 민간단체인 백세시대나눔운동본부에서 나눔실천의 대상을 넓히고 참여확대를 위해 올해 희망나눔협의회로 개칭했다. 희망나눔은 독거노인에 대한 전국민 관심고취와 참여를 유도하는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하고 주력사업인 일촌맺기, 의료, 문화, 교육, 방역 봉사 등의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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