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매협회, 치매예방·뇌건강관리 알리는 ‘봄 심포지엄’ 개최
한국치매협회, 치매예방·뇌건강관리 알리는 ‘봄 심포지엄’ 개최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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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매협회는 ‘뇌·동·지·면·식·감(腦·動·知·眠·食·感)의 대향연’ 주제로 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치매협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효창공원 백범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치매예방, ‘뇌·동····감(腦·····感)의 대향연’ 주제로 ‘2018 봄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치매관리에 대한 주요정보를 알리고 뇌건강관리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의료진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행사는 치매를 대비하고 국민 뇌건강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는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뇌 신경망과 미세혈류 그리고 뇌 건강(서울의대 신경과 이경민 교수) ▲인지 예비능의 전생애적 발달과 성공적 노화(조선대 의예과 심리학 서은현 교수) ▲노년의 뇌 가소성과 뇌 예비능(성균관의대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 ▲노년기 수면각성 장애의 조기발견과 인지향상(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과 이정희 교수) ▲치매예방 운동요법의 의학적 근거(부산의대 재활의학과 신용일 교수)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신체활동(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원영신 교수)등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미국 UCLA 노화연구소장이자 세계적인 뇌과학자 개리 W. 스몰박사가 특별초청 연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리 스몰 박사는 ‘커큐민이 연령별 인지 저하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주제로 ‘2017 국제 알츠하이머 학회’에서 발표한 ‘테라큐민의 경도인지장애(MCI)를 포함한 비치매 장 노년층 기억력, 주의력 및 우울감 개선 임상 결과’ 연구논문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에 대해서도 전할 계획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운동을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글로벌 시니어건강증진개발원은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 시연과 배움의 한 마당’을 준비해 치매 예방·관리 운동법을 소개하고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치매예방운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치매협회 우종인 회장은 “치매와 치매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며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치매예방의 중요성과 케어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뇌 건강 관련 문제들로 고민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이 참석해 도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특별초청 연자로 나서는 개리 스몰 박사는 170여 년 전통의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뽑은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 개척자 50인이다. 뇌 노화의 첫 징후를 감지해내는 두뇌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으며 인간 노화 분야와 관련된 500 여편의 과학 연구 논문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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