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바람에 밖으로 나가고 싶은 5월. 하지만 오히려 외출이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알레르기비염환자들이다. 꽃가루,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꽃가루, 먼지, 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등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항원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면 증상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동성제약이 출시한 알레르기성비염 예방제 ‘알러지컷’은 천연 셀룰로오스파우더 스프레이로 비강 내 방어막을 형성해 항원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제품사용 후 3분 내에 물리적인 방어막을 형성, 비염예방효과를 보인다. 셀룰로오즈는 식품첨가물공전에 등록됐을 만큼 안전한 물질이며 유아, 소아, 임신부, 수유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알러지컷은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까지 함께 차단한다. 코 점막에 형성된 방어막이 미세먼지를 잡아 비강 내 흡수를 막는 것. 초미세먼지에 대한 흡착실험에서 알러지컷을 사용한 경우 방어막을 통과하는 미세먼지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기를 잘 흔들고 코에 넣은 다음 적당한 압력으로 눌러주면 된다. 이 제품은 알레르기비염증상이 나타나는 특정시간이나 야외활동, 청소 전 하루 3번 정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항히스타민제·스테로이드도 없어 두통, 졸음 등 부작용도 없다. 여기에 산뜻한 민트향은 덤.
알러지컷은 지난달 27일~29일 열린 ‘이비인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동성제약은 알러지컷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제품을 알렸는데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알러지컷의 제형 및 항원차단방식에 주목했다. 특히 ‘코를 풀고 난 후 다시 사용해야 하는지’ ‘콧물이 흐르는 도중 뿌려도 효과적인지’ 등 사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알러지컷은 알레르기비염증상이 발생하기 전 항원흡입을 차단해주는 제품”이라며 “특히 임산부, 소아, 스테로이드거부환자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