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건강백서]⑤ 류시형 김치버스 팀장
[청춘건강백서]⑤ 류시형 김치버스 팀장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5.2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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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면 길은 분명히 열려요”

2011년부터 푸드트럭을 타고 세계를 누비며 우리의 맛과 문화를 널리 알린 청춘이 있습니다. 경희대에서 조리학을 전공한 그는 특기인 요리에 취미인 여행을 결합해 김치버스를 탄생시켰고 많은 청춘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류시형 김치버스 팀장입니다. <편집자 주>

류시형 김치버스 팀장.

- 김치버스는 어떻게 탄생했나?

김치버스는 캠핑카를 개조해 만든 푸드트럭이다. 사실 김치버스는 한식을 세계화하겠다는 거창한 꿈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세계무전여행을 떠나 외국문화를 접하던 중 요리와 여행을 결합한 김치버스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취업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한다면 길이 분명히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 가장 반응이 좋았던 김치요리는?

김치가 주재료지만 모든 음식에 꼭 넣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한식과 퓨전요리를 제공하는데 김치전, 브리또, 타코 등의 반응이 가장 좋다. 외국인도 한식의 대표주자인 김치를 거부감 없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

- 김치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은?

외국인이 김치를 싫어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미국에는 작은 마을에도 김치메뉴가 있으며 실제로 많은 외국인이 조리하지 않은 날김치도 잘 먹는다. 마늘이나 액젓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김치 자체에 대한 인식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

- 김치버스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던 나라는?

우려와 달리 대체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동유럽과 남미가 좋았는대 사실 이 지역은 한류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 우리나라를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한식이 더욱 특별하지 않았을까.

- 청춘들에게 조언 한마디.

특이한 행보로 인해 많은 청춘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사실 한때 취업민이 누구보다 많았지만 확신이 있어 이 길에 들어섰고 후회하지 않는다. 취업 등 각종 고민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을 청춘들이 저로 인해 용기를 얻고 좋아하는 일을 과감하게 선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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