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정보 > 건강일반
[열악한 근무환경, 이들의 건강은?] ③택배기사(完)시간에 쫓기며 무거운 상하차…몸은 웁니다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24  18:28: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ㆍ소화기·근골격계 질환 빈발

ㆍ고객 응대 등서 스트레스도

ㆍ귀가 후 목욕 등 휴식 필수

ㆍ음주·야식 피해 숙면 취해야

   
업무에 지친 한 택배노동자가 택배차량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택배기사들의 노동환경은 열악해진다.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산업통계에 따르면 택배물동량이 2006년 6580만개에서 지난해 18억개로 증가했으며 택배근로자는 하루 평균 200여개의 물량을 소화하고 평균 11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량과 수입이 비례하다보니 택배기사들은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식사도 차에서 대충 해결하기 일쑤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는 “택배기사들은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늘 급히 식사를 하다 보니 결국 위염, 위궤양, 담석증 등 소화기질환에 취약해진다”고 설명했다.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각하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택배기사 58%가 자신의 잘못과 상관없이 고객에게 욕설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빨리’가 근골격퇴화 ‘촉진’

무엇보다 직업특성 상 근골격계질환이 가장 많았다. 택배기사는 무거운 짐을 든 채 끊임없이 움직이는 데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어 허리, 어깨, 팔, 다리 등 근골격계질병에 취약해진다.

가천대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고 내리기 때문에 잦은 허리부상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도 문제다. 이는 무릎관절에 큰 부담을 주고 각종 퇴행성질환을 유발한다.

■카트 사용해 신체부담 줄여야

택배기사가 건강을 지키며 일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바빠도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주강 교수는 “최대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무거운 물건을 직접 드는 대신 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한 번에 너무 많은 짐을 옮기면 잠깐은 괜찮을지 몰라도 신체부담이 축적돼 허리나 관절부상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업무시작 전이나 중간 중간 근육을 틈틈이 마사지하고 스트레칭 하는 습관을 들이는 한편 쉴 때도 계속 어깨, 목, 허리를 풀어야한다.

이주강 교수는 “택배기사는 귀가 후 최대한 편히 쉬어야한다”며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마사지, 온수샤워를 하고 흡연, 음주, 야식을 피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인기기사]

유대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여백
단독기획
라인
라인
라인
라인
뷰티&뷰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주식회사 헬스경향  |  등록번호 : 서울, 아 02289   |  등록일자 : 2013년 1월 10일   |   제호 : 헬스경향   |  발행·편집인 : 조창연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38, 6층(헬스경향)   |  대표전화 : 02)3701-1582   |   팩스 : 02)6272-1580
발행일자 : 2013년 1월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창연
Copyright © 2014 헬스경향.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