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겨드랑이, 팔, 다리 등을 신경써서 제모하는 여성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분별한 제모는 피부트러블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그중 비키니라인 부위는 민감해서 면도나 왁싱 등으로 자가제모할 경우 모낭염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에 취약하다. 특히 너무 자주 제모하면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저 영구제모 시술을 권장한다. 시술실의 레이저빛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1인실에서만 이뤄져야한다. 또 레이저 여성제모는 평균 5~6회 정도 꾸준히 시술해야 영구제모효과가 나타나므로 인내심을 갖고 받아야한다.
레이저제모를 시행하는 의사는 충분한 시술경험이 있어야 하고 비키니라인 같은 특수부위는 일반부위와 달리 굴곡이 많기 때문에 20분 이상 꼼꼼히 진행해야한다. 또 의사가 책임시술을 시행하는 병원에서 제모받아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JMO피부과 반주희 원장은 “비키니라인 및 특수부위는 20분 이상 시술해 꼼꼼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영구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피부가 연약한 부위는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의사가 책임지고 환자상태를 점검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작용을 막고 영구제모 효과를 높이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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