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 골병 앓는다면…스트레칭으로 예방하세요”
“농번기에 골병 앓는다면…스트레칭으로 예방하세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6.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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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방병원 염승철 의무원장이 알려주는 건강 스트레칭

각종 모종들이 뿌리를 내리는 6월은 1년 농사의 풍흉을 결정짓는 시기다. 그만큼 일이 많고 바빠 농민들은 부상을 입기 쉽다. ‘농부증’이라는 정신적·신체적 증후군만 보더라도 농사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하지만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에 짧은 시간이라도 스트레칭을 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염승철 의무원장의 도움말로 허리·관절의 혈액순환에 좋은 스트레칭을 알아보자.

■반복노동으로 지친 허리에는 ‘고양이 체조’

농부들이 가장 많이 시달리는 ‘농부증’은 요통이다. 농업인건강안전정보센터에 따르면 농촌 인구 4명 중 3명(75.7%)이 허리통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는 고양이 체조와 펴주기 체조가 적합하다. 고양이 체조는 숨을 마시며 팔, 무릎은 90도, 머리는 들고 허리는 바닥으로 내린다. 숨을 내쉬며 등을 둥글게 만다. 10회 반복.

■쪼그려 앉아 일한 후에는 ‘펴주기 체조’

높은 곳에 한쪽 다리를 올리고 손으로 무릎을 누른 채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15초간 유지, 좌우 2회씩 반복.

■어깨관절 부상예방에는 ‘늘이기 체조’

농부들이 호소하는 질환 중 ‘어깨가 결리고 아프다’는 사람(67.1%)도 두번째로 높았다. 평소 어깨질환에 시달리는 농민들에게는 늘이기 체조가 좋다. 허리를 펴고 앉아 왼팔을 오른쪽으로 뻗는다. 오른팔로 왼팔을 걸고 가슴 쪽으로 당긴다. 좌우 10초씩 2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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