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재수술, 자가진피 활용으로 안전성↑
코 재수술, 자가진피 활용으로 안전성↑
  • 백영민 기자
  • 승인 2018.06.1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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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재수술을 받을 경우 항생제 치료보다는 부작용의 원인인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코 성형 후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 탓에 재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코 성형 부작용의 주된 증상으로는 ▲보형물(실리콘)로 인한 염증반응 ▲구축으로 인해 코가 들리고 짧아지는 경우 ▲코끝이 빨갛게 되면서 보형물이 비치는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수술을 바로 잡는 재수술은 치료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처음보다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검증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심층적인 상담을 통해 환자 스스로도 치료방향을 잡아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부산 포시즌성형외과 제갈정재 원장은 “보형물 부작용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을 경우 코의 모양과 피부가 망가지는 일이 잦은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보다는 부작용의 원인인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며 “또 보형물 주변에 엉겨 붙은 조직과 흉살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은 자가진피를 사용해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진피는 본인의 피하조직과 표피 사이에 있는 탄력 있는 섬유조직으로 사람마다 두께가 다르고 진피를 구성하는 성분도 다양하다. 자가진피 코 재수술은 인공 보형물 대신 본인의 엉덩이 안쪽 꼬리뼈 피부에서 진피를 떼어내 이식하는 수술방법이다.

자신의 피부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물반응이 없어 부작용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고 피부가 예민하거나 얇은 경우에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수술 후 약 1년 정도가 지나고 나면 진피조직은 피부조직과 생착해 본래 자신의 피부처럼 인식되기 때문에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된다.

제갈정재 원장은 “자가진피를 활용한 수술방법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집도의의 숙련도와 기술, 임상경험 등이 중요하다”라며 “흡수되는 진피의 양을 미리 고려해 채취하고 개인의 코 모양에 맞춰 진피를 디자인해야지만 만족스러운 재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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