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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설사 안 멈추는 반려동물, 원인은?
박슬기 24시 일산 닥터독 동물병원 내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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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2  11: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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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24시 일산 닥터독 동물병원 내과과장

반려동물의 설사는 지속기간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14일 미만의 급성설사는 반려동물에게 흔히 나타나며 대부분 자가치유된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14일 이상 설사한다면 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해야한다. 설사의 원인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음식 또는 약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갑작스러운 사료교체, 과식, 이물질섭취, 음식알레르기 등이다. 반려동물이 복용하는 약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염

반려동물이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감염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이때 분변에 대한 현미경검사와 중합효소 연쇄반응검사(검출을 원하는 특정 표적 유전물질을 증폭하는 방법) 후 원인체를 치료해야한다. 

반려동물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균이나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보다 치사율이 높다.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감염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주기적인 예방접종이다. 

■염증

염증성장질환, 항생제반응성설사, 림프관확장증, 출혈성위장관염이 이에 속한다. 이 중 염증성장질환, 림프관확장증의 경우 다른 질병에 비해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혈액검사, 영상검사,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까지 필요할 수 있다. 염증질환들이 심해지면 복수가 생길 수 있으며 갑자기 혈전에 의한 호흡마비가 올 수 있다. 

■종양

장의 종양, 비만세포종 등 소장이나 대장에 생긴 종양은 노령반려동물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비만세포종은 장 이외의 부위에 발생했을 때도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혈액검사, 영상검사, 세포흡인검사 등이 필요하다. 

■장 이외의 장기 또는 호르몬문제

반려동물이 췌장질환, 간질환, 신장질환, 자궁질환, 복막염, 호르몬질환 등 장 이외의 장기나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설사증상을 보일 수 있다. 검사법으로는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호르몬검사 등이 있다. 호르몬질환의 경우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설사하는 모습을 흔히 접하기 때문에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진료 받기를 권한다. 정리ㅣ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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