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인천힘찬병원, 백령도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 진행
부평·인천힘찬병원, 백령도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6.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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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힘찬병원과 인천힘찬병원이 백령도에서 이동진료센터를 열어 ‘찾아가는 진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부평힘찬병원과 인천힘찬병원이 11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이동진료센터를 열어 ‘찾아가는 진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다른 농어촌 지역과는 달리 기상상황에 따라 배편운항에도 변동이 잦다. 따라서 주민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는 것이 어렵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부평·인천힘찬병원은 농협중앙회, 백령농협과 함께 백령도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관절·척추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에 나섰다. 

이날 진료에는 부평힘찬병원 추지웅 원장과 인천힘찬병원 이병회 원장 등 전문의와 간호사를 포함해 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진, X-ray 촬영, 전문의 진료상담, 물리치료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힘든 농사일로 허리와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적외선치료기(IR), 공기압치료기(AIR), 간섭파전류치료기(ICT) 등을 활용한 물리치료를 진행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추지웅 원장은 “섬 지역 어르신들은 관절 통증이 느껴져도 곧바로 육지에 있는 전문병원을 찾아갈 여건이 안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환자들마다 상태에 맞는 관절질환 예방법 등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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