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1000례 달성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1000례 달성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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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클리닉 주·야 응급진료 성과…질병특성 고려해 24시간 응급수술 가능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클리닉이 망막박리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대부분 응급으로 수술하는 질병특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밤낮으로 고생한 결과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안과 망막클리닉이 망막박리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대부분 응급으로 진행하는 망막박리수술 특성상 의료진이 주야 구분 없이 노력한 결과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991년에 온영훈 교수가 처음 망막진료를 시작했고 2001년부터는 이성진 교수가 당일 응급 망막박리수술을 시작해 연간 20~30건씩 집도했다. 이후 2010년부터는 연간 100건 이상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망막박리는 검은 커튼이 갑자기 내려오는 것처럼 시야가 까맣게 변하는 것이 주요증상이다. 망막 중심부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좋을 때 수술해야 시력보호에 이롭기 때문에 응급수술이 적합하다.

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클리닉은 원스톱·온콜시스템을 갖추고 24시간 응급수술을 시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망막진료를 시작하며 주변 약국과 협의해 이른 시간에도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현재 망막수술을 전담하는 교수는 이성진·최경식·선해정 등 3명이며 병원에서도 망막진료와 망막박리 응급수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망막 외에 소아사시 박성희 교수, 녹내장 하승주 교수, 각막 정진권 교수와 망막전임의 1명, 전담간호사 5명, 간호조무사 2명, 안경사 1명, 전공의 8명 등이 있다.

이성진 교수는 “망막박리 환자들의 실명예방과 시력을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언제나 망막박리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힘써주는 안과와 수술실 가족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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