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례문화진흥원 제3대 이사장으로 고경석 전 제21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2일 취임했다.
고경석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와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와 경제기획원을 거쳐 복지부 노인지원과 장사담당 사무관, 연금정책과장, 한방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건강보험정책관,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30여년동안 보건·복지분야의 핵심요직을 두루 역임한 행정통이다.
공직 퇴임 후 제21대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한서대학교 건강관리학과 교수, 한약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임감사로 재직 중이다.
고경석 사무총장은 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고경석 이사장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0만명이 사망하고 2059년에는 57만여명으로 증가해 장례에 대한 비용과 장소 등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장례 시 화장률을 높이고 이에 따른 화장장 확보와 자연장 확산, 장례비용을 검소하게 줄이는 장례문화 개혁 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33조의4에 따른 장사지원센터 기능을 위탁받아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운영 ▲새로운 장사정책 및 장례문화를 연구·개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등 수행 ▲ 공설·법인 장사시설 교육 ▲장례식장 영업자 법정의무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대국민 장사서비스 질 제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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