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디지털 병리솔루션, 식품의약처 ‘진단용 사용허가’ 획득
필립스 디지털 병리솔루션, 식품의약처 ‘진단용 사용허가’ 획득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7.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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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의 디지털병리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이 식약처로부터 진단용 사용허가를 획득했다.

헬스테크놀로지기업 로열 필립스(이하 필립스)의 디지털병리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이 식품의약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진단용 사용허가를 받았다.

기존에는 광학현미경으로 임상조직샘플을 평가·분석했다. 이와 달리 디지털 병리기술은 임상조직샘플을 디지털화해 병리과 진단의 효율성과 질적향상에 이바지한다.

필립스 디지털병리사업 부문 총괄책임자 말론 톰슨은 “이번 식약처승인은 한국 병리학 분야의 중요한 변화를 선도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병리기술은 한국과 해외 병리과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업무 및 협업을 돕고 컴퓨터기반 병리학이 환자관리의 정확성과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리학계는 암치료를 위한 임상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암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병리학계는 보다 나은 환자치료를 위해 수많은 임상시험을 다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으로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병리학계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가능한 효율적으로 관리·분석하는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병리과의 정보나 자문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디지털 병리기술은 2014년 해외에서 1차 진단용으로 유럽체외 진단의료기기인증(CE-IVD)을 받은 후 임상효용성을 인정받았다.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 서버, 스토러지, 뷰어 등을 탑재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시각화·관리하는 시스템이다.

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이미지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유럽 CE-IVD인증뿐 아니라 디지털 병리솔루션 중 유일하게 1차 진단용으로 지난해 4월 미국 FDA 승인을 받고 12월에는 일본 PM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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