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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고령산모, 수차례 유산 후 자연임신으로 출산 성공나프로임신법 치료 17개월 만에 임신해 건강한 아이 출산… “생애 최고의 선물”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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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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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령산모(48세)가 시험관시술 3번 실패에도 자연임신에 성공해 최근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2016년 국내 최초로 나프로 임신법(자연임신요법)을 도입 후 지난해 3월 2일 첫 출산에 이어 3일 나프로 스무번째 아기(여아, 3.40kg) 출산에 성공했다.

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점액을 관찰해 배란일을 예측, 배란관련 호르몬 변화를 감지해 최적의 가임상태를 이용하는 자연임신 유도방식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오픈한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에서 난임부부들이 임신과 출산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126쌍에서 52명이 55건 임신(중복임신 3건 포함)에 성공했다. 임신 성공률은 30.9%로 체외수정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다.

   
고령산모는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에서 끊임없는 노력 끝에 3.4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출산 주인공은 김 씨는 현재 결혼 10년차로 2011년부터 4번의 시험관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가 유산을 경험했다.

자연임신을 포함해 유산만 총 5회 경험한 김씨는 불안감과 걱정이 커졌고 불규칙한 생리주기와 연이은 보조생식술 실패 등으로 임신시도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5월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임신센터를 방문했다.

나프로임신 시도 1개월만인 6월에 임신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도 출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나프로 트래킹으로 배란후기에 지속적으로 점액이 분비됨을 확인해 의료진은 호르몬 보조요법과 면역요법 등을 시행해 임신이 유지되도록 관리했다.

그 결과, 유산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재임신에 성공했고 이번달 3일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김 씨는 “매번 임신 할 때마다 유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매우 컸다”며 “오랜 노력 끝에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도 나프로 전담간호사의 안부전화가 많은 힘이 됐고 궁금한 점이나 문제점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장 산부인과 이영 교수는 “시험관시술 등 인공수정에 실패한 경우 산모들은 육체적·정신적 피해가 커지기 마련이다”며 “강력한 의지와 나프로임신법의 조화로 건강한 아이를 분만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프로임신법은 난임극복뿐 아니라 산부인과적인 건강을 관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평생 여성 건강관리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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