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관상동맥질환…적정체중유지가 관건
젊어도 안심할 수 없는 관상동맥질환…적정체중유지가 관건
  • 양미정 기자
  • 승인 2018.07.1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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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 美 내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의 연구결과 20~30대의 젊은 사람도 비만일 경우 관상동맥질환 발생위험이 매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민 교수팀은 해당연구결과를 미국의학협회 국제학술지인 미국내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가슴 속 작은 근육덩어리 ‘심장’은 끊임없이 뛰며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공급한다. 심장 역시 혈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상동맥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다.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과 협심증이 대표적이다. 

젊더라도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야한다.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체중감량 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이 얼마나 줄어드는지에 관한 연구는 충분치 않았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은 대부분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기 떄문에 20~30대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2003년과 2004년~2005년 각 기간 중 1번씩 총 2회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남녀 261만14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과체중(BMI 23.0~24.9)인 남성은 정상체중(BMI 18.5~22.9)인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발생위험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비만(BMI 25.0~29.9)인 경우 45%, 고도비만(BMI 30.0 이상)인 경우엔 97%까지 올라갔다. 여성도 과체중(34%)이나 비만(52%) 또는 고도비만(64%)인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성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박상민 교수팀은 젊은 비만환자가 적정체중(BMI 23.0 미만)을 유지하면 관상동맥질환 발생위험이 남자 23%, 여자 34%씩 줄어든다는 사실도 밝혔다. 박상민 교수는 “젊더라도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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