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집사야, 설마 내 혈액형도 모르는 건 아니겠지?
[카드뉴스] 집사야, 설마 내 혈액형도 모르는 건 아니겠지?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7.14 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집사야, 설마 내 혈액형도 모르는 건 아니겠지?

 

응급상황에 대비해

반려묘의 ‘혈액형’ 미리 알아두세요~!

 

#2.

우리는 모두 자신의 혈액형을 압니다.

서로 성격을 따져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불의의 사고로 피를 많이 흘렸을 때

같은 혈액형의 피를 수혈받기 위해서죠.

 

소중한 우리 고양이도 혈액형이 있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알아둬야겠죠?

 

#3.

고양이의 혈액형은

A, B, AB형

딱 3가지 밖에 없습니다.

 

사람과 달리 a항원이 b항원보다 우성입니다.

A형은 90%, B형은 10% 정도입니다.

A형 고양이와 B형 고양이가 짝짓기하면 A형 새끼를 낳으니까요.

이론상 AB형 고양이는 없어야 하지만

굉장히 드물게 존재합니다.

고양이에게 제3의 항원이 있을 거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4.

품종에 따라

B형이나 AB형일 확률이

유의미하게 높을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B형일 확률이 비교적 높은 품종

- 브리티시 숏헤어, 코니시 렉스, 데본 렉스, 터키시 앙고라 등

 

●AB형일 확률이 비교적 높은 품종

- 벵갈, 소말리 등

 

#5.

고양이의 헌혈·수혈 원칙

 

헌혈 수혈

A -----> A

B ------> B

AB ------> AB

A -------> AB

 

기본적으로 같은 혈액형의 피를 수혈 받지만

AB형은 A형의 피도 수혈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원칙을 벗어나면 위험합니다.

특히 B형이 A형의 피를 수혈 받으면 ‘급성사망’할 수 있어요.

 

※B형 고양이 보호자라면 다른 B형 고양이 보호자와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두세요.

응급상황에 큰 도움이 됩니다.

 

#6.

교배 전 혈액형을 꼭 알아두세요!

 

B형 암컷과 A형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A형 새끼가 어미의 초유를 먹으면

적혈구가 파괴돼

‘신생묘 적혈구 용혈증’에 처할 수 있어요.

 

즉 B형 암컷은 B형 수컷과 교배해야 합니다.

 

#7.

한 방울의 피로 확인할 수 있는 고양이 혈액형,

동물병원에서 미리 알아두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죽전동물병원) 이동국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