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안양소년원은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백유진 센터장, 안양소년원 오영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양소년원 시설 내 사회복귀를 앞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금연캠페인 및 학교 밖 청소년 공동사업을 개발·진행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유진 센터장은 “제1기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통해 안양소년원 재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었고 올해부터 3년간 제2기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혀 소년원생들의 사회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음주·흡연에 취약한 우리 소년원생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학교 밖 청소년팀은 안양소년원에서 운영하는 사회복귀반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제2기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맞아 지난달 14일 병원 본관 입구에서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행식’을 가졌다. 2기 찾아가는 금연버스는 금연교육, 1:1 맞춤형 금연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찾아가는 금연버스는 기존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거나 금연하기 어려운 환경 등 금연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