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18이 강서구청과 이대서울병원 건립에 따른 미라클메디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특구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협력하기로 하고 ▲일자리 창출 ▲의료관광 사업 발전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화의료원은 강서구와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확대를 위해 민·관 협치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협의회와 의료특구 축제 등 특화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개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겠다”며 “이를 통해지역 주민뿐 아니라 세계시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대서울병원과 미라클메디특구 강서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직 이대서울병원의 정식개원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보다 철저히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초 정식 개원 후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이대서울병원은 총 1014병상 규모로 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설계 등 국내병원의 기존 진료시스템과 의료문화를 바꿀 예정이다. 또 외국인환자 전문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도 함께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