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서지컬 ‘다빈치SP 로봇수술기’,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인튜이티브 서지컬 ‘다빈치SP 로봇수술기’,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7.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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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공 접근방법으로 좁은 부위 수술 가능…고품질의 화질·정확성·제어기능도 눈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신제품 다빈치SP 로봇수술기가 식약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 다빈치 SP는 좁은 부위더라도 인체 깊숙한 곳에 접근할 수 있어 한번의 절개로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세계 로봇 최소침습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단일공 접근방식을 활용한 자사의 신제품 ‘다빈치SP 로봇 수술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다빈치SP는 좁은 절개부위로도 깊숙하게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집도의는 이를 통해 단 한번의 작은 절개로도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 다빈치SP 시스템에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손목기능이 추가됐다. 로봇 팔에 3개까지 동시에 장착 가능한 수술 기구는 다관절 손목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 수술에서는 기구 및 카메라가 한 개의 관(캐뉼라)을 통해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인다. 이를 통해 기구를 움직일 때 발생할 수 있었던 로봇팔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하나의 로봇팔로만 이루어진 시스템의 특성상 수술준비가 용이하고 수술부위에 360도로 접근이 가능할 만큼 내 외부적으로 움직임범위가 넓다. 기존 다빈치 X, Xi 로봇 수술기와 마찬가지로 집도의는 모든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의사 조종간인 콘솔에서 제어해 수술을 진행한다.

인튜이티브CEO 게리 굿하트 박사는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환자들에게 긍정적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다빈치 X와 Xi를 보완해 좁은 수술 공간에 접근을 용이하게 하면서 이미 전세계 의료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고품질의 화질, 정확성, 제어기능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인튜이티브 수석부사장 살바토레 브로그나 최고운영책임자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병원과도 긴밀히 협력해 수술실에서 겪을 수 있는 전반적인 경험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튜이티브는 올해 3분기에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스템 출시에 맞춰 8월 말에는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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