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무릎건강 지키는 습관
일상 속 무릎건강 지키는 습관
  • 하상원 객원기자 (yman1010@k-health.com)
  • 승인 2018.07.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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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운동 GOOD, 양반다리 BAD

우리는 하루에 적게는 수천 보, 많게는 만 보 이상 걷는다. 이때 무릎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이치. 하지만 우리가 무의식중에 행하는 잘못된 습관이 자칫 무릎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가장 먼저 온돌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의 고유문화인 ‘양반다리’를 꼽을 수 있다. 양반다리는 무릎이 안쪽으로 지나치게 꺾이기 때문에 관절의 좁은 부위에 큰 압력이 가해지면서 무릎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연골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농사를 짓는 등 쪼그려 앉았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평소의 7배 이상이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신형 교수는 “무릎을 90도 이상 구부리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축구나 농구, 족구 등 무릎관절을 비트는 동작이 많은 운동도 무릎건강에 좋지 않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자주 하면 연골판이나 인대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

담배에 대한 인식도 바꿔야한다. 담배는 무릎건강과 상관없을 것 같지만 관절에 좋은 성장인자분비를 억제한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무릎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다.

박신형 교수는 “하루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땀이 날 만큼 빠른 걸음으로 걷기운동을 하거나 수영,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도 무릎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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