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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당신의 방광’…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기획] 양똑똑 씨의 과민성방광 극복기
양미정 기자  |  certain0314@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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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5  17: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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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양똑똑(여·27) 씨는 한때 회의 중에도 아랫배를 부여잡고 뛰쳐나가던 과민성방광환자였다. 과민성방광은 방광감각이 너무 예민해져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빈뇨, 요실금 등을 불러와 하루 10번 이상 화장실에 가기도한다. 경제활동은 물론 일생생활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우울증까지 얻은 양똑똑 씨.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적극적으로 치료받은 뒤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꿈으로써 과민성방광과 이별할 수 있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과민성방광 유병률은 12.2%로 여성환자가 14.3%, 남성이 10%로 여성의 유병률이 좀 더 높았다. 이처럼 성인 10명 중 1명이 경험하는 과민성방광환자라면 양똑똑 씨의 하루일과를 통해 생활습관을 바꿔보시라.

■오전 6시 : 기상 후 섬유질 풍부한 사과 섭취

평소 모닝커피 한잔에 잠을 깨던 그녀지만 이뇨작용이 있는 식품은 과민성방광에 쥐약. 아쉽지만 이뇨작용이 없는 구수한 결명자차로 대신한다.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는 “과민성방광치료를 위해서는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녹차, 카페인, 탄산음료 등을 조절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방광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저염식사 후 상쾌한 ‘모닝똥’을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를 한 개 먹는다. 변비 때문에 배에 힘을 주면 방광압력이 증가돼 과민성방광증상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 앗! 갑자기 배가 부글부글 신호를 보낸다.

■오전 7시30분 : 출근하면서 케겔운동

화장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출퇴근시간이면 늘 가졌던 불안감은 이제 안녕. 출근시간에 케겔운동을 통해 방광근육을 늘려준다. ‘야!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고 스스로 마음껏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네’라고 감탄하면서 마음껏 조였다 펴기를 반복한다.

■정오 : 점심시간, 식사량은 적당히

배가 고파도 밥은 적당히! 체중을 줄이면 방광압력이 줄어 과민성방광증상과 요실금이 완화되기 때문. 점심시간 메뉴는 그녀의 ‘최애’메뉴 닭갈비! 평소 같았으면 2~3인분은 거뜬히 먹는 그녀지만 아쉬운 대로 1인분만 먹는다.

■오후 6시 : 퇴근 후 수분섭취제한

친구가 그녀에게 저녁을 먹으면서 맥주 한잔하자고 꼬드겼지만 오후6시 이후에는 수분섭취를 더욱 제한해야한다. 특히 이뇨작용에 신장에 무리를 주는 맥주는 더더욱 NO! 오늘도 유혹을 멋지게 뿌리친 그녀! 역시 과민성방광을 극복한 사람답다.

■오후 8시 : 운동...소변참기연습

식사 후 집 근처 헬스장에 들러 운동에 전념한다. 앗! 그런데 운동하다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 하지만 그녀는 요의를 3~5분간 참았다가 화장실로 향한다. 소변배출을 조금씩 참다보면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여나갈 수 있기 때문.

■자정 : 취침 전 물 많이 먹지 않기

앗! 갑자기 목이 마르다. 물이 너무 마시고 싶다. 아쉬운 대로 얼음 한 조각을 꺼내 녹여먹는다. 이제 자야할 시간이다. 오늘 하루도 방광건강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그녀는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 

TIP. 과민성방광 자가진단법(출처 :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아래 항목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과민성방광일 가능성이 높다.

- 하루 소변을 8회 이상 본다.

- 일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한다.

- 어느 장소에 가도 화장실위치부터 알아둔다.

-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장소에는 잘 가지 않는다.

- 화장실에서 옷을 내리기 전에 소변이 나와 옷을 버리는 경우가 있다.

-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 화장실에 너무 자주 다녀 일하는데 방해가 된다.

-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 자다가 2번 이상 화장실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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