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를 찾아 의료비 지원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단’은 7일 의료지원 후원 의료기관에게 ‘엔젤병원’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전달을 받은 후원병원(엔젤병원)은 지방전문 365mc병원, 성형외과 바노바기성형외과의원, 드림성형외과의원, 화상전문 베스티안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의원, 치과 서울탑치과병원, 척추·관절 강남나누리병원,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부산지역 종합병원 좋은문화병원 등 9개 병원이다.
현재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은 4명으로 고도비만 2명, 화상 1명, 치과·안검하수 1명이고 8월 지원을 받기로 결정된 지원자는 고도비만 2명, 척추·치과질환자 1명, 8월에 기초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3명이다.
은둔화자 의료지원 캠페인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향후 5년간 자금을 지원하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환자발굴, 사회복귀를 책임지고, 헬스경향이 후원병원 추천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순수민간주도 사회공헌 사업이다.
강남 나누리병원 이광열 원장은 “이렇게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엔젤병원에 걸 맞게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방부 전문심사위원장은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한국사회에 꼭 있어야 될 사업이었다”며 “사업을 통해 헬렌켈러와 아펜젤러 같은 인사을 만들어내 이 사회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