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미래의대생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 성료
순천향대부천병원, 미래의대생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 성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8.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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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이어진 병원 체험행사…프로그램 경험한 학생 실제로 병원에서 근무하기도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제12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행사는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8~9일 개최한 ‘제12회 미래 의대생을 위한 1일 병원 체험행사’(이하 1일 병원 체험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병원 체험행사는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에게 실제 의료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에세이 평가를 통해 4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학생들이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참가했다.

1일 병원 체험행사는 8일 중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 9일 고등학생 30명과 학부모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참가학생들은 먼저 ▲의학의 역사 ▲의대 진학 경험담 등의 특강을 들었다. 특히 체험행사에 참여한 후 순천향대의대에 합격한 선배 2명이 생생한 진학 경험담을 들려줘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순천향대의대 예과 김동현 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10회 1일 병원 체험행사에 참여해 의사의 대한 꿈을 확고히 하고 입시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체험행사에서 큰 도움을 받았던 만큼 나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특강 제의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의사의 꿈을 키워나갔다.

또 참가 학생들은 ▲모의 복강경 수술 ▲의학 시뮬레이션센터 체험 ▲동물실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수증을 발급받았다.

학부모들은 순천향대학교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방법 특강을 통해 자녀들의 의대진학 준비과정 ▲청소년기의 분노조절 해소 ▲청소년기의 자세 이상 ▲우리 아이 치과 교정 치료 ▲숨어 있는 만성 콩팥병을 찾아라 등 강좌를 들었다.

이번 병원 체험행사에 참여한 남천중학교 김정빈 3학년 학생은 “미래의 꿈인 의사라는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싶어서 부산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 행사에 왔다”며 “평소에 사람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해서 나중에 정신의학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김진국 진료부원장은 “12년간 이어진 체험행사이다 보니 이 과정을 거쳐 간 많은 학생이 실제로 의사가 됐고 그중 몇몇은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같이 일하고 있다”며 “올해 참가자들도 꼭 의사의 꿈을 이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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