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슬기로운 집사는
고양이에게 이렇게 약 먹인다!
[고양이] : 나도 모르게 꿀~꺽 했다냥
#2.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고양이집사가 가장 힘들어하는 문제 중 하나
바로 ‘고양이에게 약 먹이기’입니다.
얌전히 약을 먹고 빨리 나으면 좋으련만???
보통 고양이는 약이라면 몸부림치며 격하게 저항하죠. ㅜㅜ
이번에 알려드리는 방법을 눈 여겨 보세요~
고양이가 자기도 모르는 새에 약을 꿀꺽하게 된답니다!
#3.
아이 입을 벌린 후 필건(Pill Gun)을 사용해 보세요.
필건은 약을 잘 못 먹는 아이를 위한 알약투약기로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이 입 벌리는 요령
- 송곳니 옆 부분을 누른다.
- 목덜미를 움켜쥐듯 귀 뒤쪽을 잡은 후
앞발이 들릴 정도로만 살짝 들어준다.
아이 입을 벌리고 투약할 때는 신속하게!!
#4.
①음식 안에 약을 숨겨서 먹이세요.
‘부드럽고 맛있으며 새로운 음식’은
약을 위장(?)하는 데 이상적인 조건입니다.
이를 위해 평소 다양한 음식에 익숙하도록 해주세요.
#5.
②알약에 버터를 발라 주세요.
고양이는 버터 맛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버터의 미끄러운 성질 덕에
목구멍아래로 약이 쑥 내려간답니다!
#6.
③너무 어린아이는 캔 국물에 가루약을 타서
주사기로 투약해 주세요.
주사기는 어금니 뒤쪽에 넣으시면 되구요~
주사기를 한 번에 너무 많이 누르면
아이가 약을 잘못 삼키거나 뱉어낼 수 있으니 조심 조심!
한 방울씩 살살~ 투약해 주세요.
#7.
약은 그 자리에서 다 먹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원칙!
가끔 약을 삼키는 척하고 입안에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한참 후에 뱉어버리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조금 영악해 보이긴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해야겠죠?^^
#8.
고양이에게 약 먹이는 방법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지만,
동물병원에 가면 수의사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답니다.
수의사와 상담하면
약과 섞으면 안되는 음식을 알려주는 등
세세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황윤태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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