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안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헤어’…“무작정 뽑지 마세요”
털이 안쪽으로 자라는 ‘인그로운헤어’…“무작정 뽑지 마세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8.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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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의 대표적인 부작용 인그로운 헤어, 피부자극 최대한 줄이고 세심하게 관리해야
왁싱이나 제모기로 털을 강제로 뽑으면 털이 피부 안쪽으로 자라나는 ‘인그로운헤어’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최근 제모에 신경쓰는 사람이 늘면서 가정용 제모기나 왁싱샵 등을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했다. 하지만 털을 강제로 뽑으면 털이 피부 안쪽으로 자라나는 ‘인그로운헤어’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인그로운 헤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이나 해당 부위를 자가제모 하는 사람들 중 인그로운 헤어가 생긴 사람이 32.7%로 밝혀졌다.

특히 인그로운 헤어가 있는 상태에서 왁싱하거나 무턱대고 족집게로 뽑는 것은 삼가야한다. 이때 심한 자극으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악화되면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좋다.

JMO피부과 반주희 부원장은 “인그로운 헤어가 잘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비키니라인, 복부 등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레이저제모시술이 필요하다”며 “인그로운 헤어가 발생했다면 왁싱이나 자가제모는 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부위 제모 시술 전에는 피부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시술 후에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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