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공공병원 간이식 전문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보라매병원, 공공병원 간이식 전문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8.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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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은 급성 간부전, 말기 간경변 환자의 간이식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공공병원 최고의 간이식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보라매병원이 최근 5년 간 총 30례 이상의 간이식 수술건수를 달성해 시립병원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 전국 시·도 공립병원 중 최초로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이후 급성 간부전, 말기 간경변 환자의 간이식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공공병원 최고의 간이식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인 특성 상 간이식 수술은 주로 대형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에서의 활발한 간이식 시행은 간경변·간암 환자들에게 치료기회를 확대시켜 주목받고 있다.

보라매병원 외과에서 간이식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는 간이식팀 이해원 교수는 ‘한국 공공병원에서의 간이식’ 주제로 진행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1년~2014년에 시행된 보라매병원 초기 간이식의 성적을 분석해보면 3년 생존율이 90.9%로 높게 나타났으며 의료비 측면에서도 다른 병원에 비해 경제적이었다.

이해원 교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높은 접근성으로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료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안전망 확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논문 ‘Initiating Liver Transplantation at a Public Hospital in Korea’는 대한이식학회지 2017년 1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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