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이노톡스’, 앨러간 차세대 보톡스로 자리매김
메디톡스 ‘이노톡스’, 앨러간 차세대 보톡스로 자리매김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8.09.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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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세계 보톡스시장 외형확대 가져올 것”
글로벌제약사 앨러간이 메디톡스로부터 기술이전한 세계 최초의 액상제형 보툴리눔톡신(보톡스)제재 ‘이노톡스’의 개발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전체 보톡스시장이 또 한 번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제약사 앨러간이 메디톡스로부터 기술이전한 세계 최초의 액상제형 보툴리눔톡신(보톡스)제재 ‘이노톡스’의 개발계획발표에 대해 업계에서는 세계 보톡스시장의 외형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앨러간은 14일(현지시간) 개최한 메디컬 에스테틱 데이에서 에스테틱사업 부문에서의 비전 및 기술개발 로드맵,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로 대변되는 에스테틱시장 확대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날 앨러간의 최고 커머셜책임자(CCO)인 빌 무어리는 앨러간의 톡신사업 비전으로 이노톡스를 지목하면서 향후 7년간 앨러간 톡신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새롭게 명명한 이노톡스의 성분명을 ‘NivobotulinumtoxinA2’로 공개하고 메디톡스사가 개발사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앨러간은 2022년 이노톡스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이번 앨러간의 메디컬 에스테틱데이는 미국 보톡스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는 앨러간이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며 기존 보톡스의 적응증 및 사용편의성 제고를 위한 제형변경, 신규 보툴리눔톡신인 BoNT/E1과 이노톡신 개발을 통해 보톡스의 외형확대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2025년까지 연평균성장률 8~10%를 유지한다는 성장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이전 5년 만에 드디어 이노톡스가 개발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이노톡스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있다이노톡스가 보톡스시장을 잠식할 수 있어 굳이 앨러간이 이노톡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이유가 없지 않겠느냐는 판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선 연구원은 하지만 다이어트콜라가 기존 콜라시장을 잠식한 것이 아니라 콜라시장 전체를 수평적으로 확대한 것처럼 이노톡스는 보톡스시장의 전체 외형확대를 가져올 것이라며 더 이상 이노톡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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