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추석연휴 시력교정술, 라식·라섹보다 ‘스마일라식’?
[특별기고] 추석연휴 시력교정술, 라식·라섹보다 ‘스마일라식’?
  • 정의상 SNU서울안과 원장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9.1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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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다. 시력교정술은 수술방법에 따라 회복기간에 차이가 나는데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명절연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취업 준비생들 역시 불편한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벗고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곤 한다.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시력교정술에는 스마일라식, 라식, 라섹 등이 있다. 눈은 우리 인체에서 매운 중요한 신체기관인 만큼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해야한다. 병원 후기, 의료진 경력사항, 가격 등을 철저히 비교한 후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의상 SNU서울안과 원장

최근에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라식, 라섹 수술 외에 스마일라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시력교정술이 대신 스마일라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일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보다 각막 손상을 최소화해 비교적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수술방법이다.

기본적으로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각막 손상으로 인해 안구건조 및 원추각막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실질부를 교정할 때 2~4mm 정도의 미세한 절개로 근시만 분리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각막 손상 확률이 낮다.

또 스마일라식은 수술 당일 또는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라섹수술은 각막 표면에 있는 상피 세포를 벗겨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재생될 때까지 극심한 고통과 한 달 여간의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통증을 유발하는 상피세포 제거과정을 없애 통증 없이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스마일라식은 아무리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 위험이 적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구상태에 따른 수술 진행 및 후관리다. 시력, 각막 두께, 굴절도, 난시 등 개인마다 다른 눈 상태를 무시한 채 시력교정술을 받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다.

시력교정술은 섣불리 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병원을 선택할 때는 후기, 의료진의 경력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수술 전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해야한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알려준 주의사항을 꼭 지키자. 수술 후 관리는 향후 시력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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