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할 때 지켜야할 에티켓 6가지
병문안할 때 지켜야할 에티켓 6가지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9.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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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입원 뒤 사흘후에 시간은 20분 내외
ㆍ꽃 선물은 피해야 검은색 옷도 금물
ㆍ부정적 말 안하기 부담 없는 선물로

많은 사람에게 병문안은 그 자체가 낯설고 어색하다. 몰라서 자칫 환자마음을 불편하게 하거나 함께 병실을 쓰는 환자에게 실수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환자들은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임을 기억하고 병문안 시 에티켓을 지키도록 노력하자. 진심어린 병문안은 환자에게 큰 위로와 함께 잊지 못할 기억이 된다.

병문안을 가고 싶다면 출발 전 반드시 환자나 보호자에게 연락하고 시간은 20분 내외로 다녀오는 등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shutterstock


■ 병문안은 수술·입원 2~3일 후에

먼저 병문안은 수술이나 입원 2~3일 후가 좋다. 환자가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도록 미리 연락하고 간다. 또 병원마다 허용되는 병문안시간이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자. 또 병문안 전 환자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어떤 질병을 앓고 있는지 정도는 미리 숙지하자.

■ 환자에게 부정적인 말은 삼가야

환자에게 부정적인 말은 삼가야한다. 말하는 도중 병세가 악화된 사람의 예를 드는 것은 금물이다. 대신 ‘괜찮아질 거야’ ‘금방 일어날 수 있어’ ‘내가 항상 걱정하고 있다’ 등 긍정적인 말로 위로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묻지 말자. 특히 다인실의 경우 목소리가 너무 크면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 병문안시간은 20분 내외가 적당

병문안시간은 환자나 가족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20분 내외가 적당하다. 너무 길어지면 환자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이 오면 같이 있거나 기다리지 말고 비켜주는 것이 좋다. 환자상태가 괜찮다면 병원주변을 같이 걸으며 더 오래 대화해도 무방하다.

■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좋은 선물

병문안 시 선물은 환자와 가족들이 부담 받지 않을 정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평소 환자의 취미생활을 고려한 책, 게임기도 좋다. 특히 입원생활에 도움 되는 손수건, 기초화장품, 화장지 등도 권장되며 좋은 잠자리를 위해 담요, 베개, 수면양말도 바람직하다.

■ 국화 등 꽃 선물 가급적 피해야

병원에 갈 때 꽃 선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장소가 협소해 둘 곳도 없고 꽃향기나 가루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특히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꽃, 조문에 사용되는 국화는 환자에게 상당한 불쾌함을 줄 수 있다.

■ 검은색 등 장례식복장은 금물

빨간색, 핑크색 등 지나치게 강렬한 색상의 복장이나 강한 향수는 환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단색계열의 편한 옷차림이 좋다. 조문복장인 검은색, 흰색 옷차림만큼은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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