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럴 땐? 알면 ‘든든’한 명절연휴 응급상황대처법
앗! 이럴 땐? 알면 ‘든든’한 명절연휴 응급상황대처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8.09.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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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 발생하기 쉬운 명절연휴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는 명절연휴. ‘아차’ 싶은 순간 발생하는 사고에 당황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문 연 병원을 찾는 것도 일이지요. 자! 만일에 대비해 관련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센스를 발휘해봅시다. 가족 모두 편안하고 건강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을테니 말이죠.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부위를 찬물에 20분 이상 담가 열기를 식힙니다. 물수건을 대고 있어도 좋습니다. 얼음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지만 동상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시계, 반지 등은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합니다. 버터, 기름, 된장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은 절대 금물입니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
명절에 발생한 두드러기는 여러 가지 음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드러기가 난 부위는 절대 긁지 말고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전문의에게 진료받으세요. 맵고 뜨거운 음식, 지나치게 뜨거운 목욕, 스트레스 등 몸에 열이 나게 하는 요인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치아가 빠졌을 때
흐르는 물에 치아를 씻어 빠진 곳에 조심스럽게 원위치시킨 후 1시간 내에 치과를 방문해야합니다. 원위치가 곤란한 경우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치아를 담가 운반합니다. 치아가 빠진 곳은 손으로 절대 만지지 마세요. 치근막이 손상돼 치아가 제대로 붙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음식물이 기도에 막혔을 때
먼저 119에 신고한 후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환자 뒤에서 주먹 쥔 손의 엄지를 환자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둡니다. 이어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싸 위로 압박해 기도를 막은 음식물을 빠져나오게 합니다. 환자를 옮길 때는 편안한 자세(대개는 앉아서 앞으로 기울인 자세)를 유지하면서 옮겨야 합니다.

두통이 계속될 때
두통의 원인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명절에 발생하는 두통은 주로 피로, 스트레스 등이 원인입니다. 이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편히 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중장년층은 조금만 무리해도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는데 이때 균형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니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세요.(도움말 :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TIP. 연휴기간 문 연 병원·약국 찾기 
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 접속     후 ‘병원·약국 찾기’ 메뉴 선택
2.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다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병원의 진료분야와 보유의료장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평원사이트(www.hira.or.kr) 접속→병원·약국 찾기 메뉴 선택→세부조건별 찾기 메뉴를 선택하세요. 문 연 병원을 찾았다면 여기에서 해당 병원의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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