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6회 폐의 날’ 행사 진행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제16회 폐의 날’ 행사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0.02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광주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치료관리법 소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0일 서울과 광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 및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16회 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 및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10일 서울과 광주에서 ‘제16회 폐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담배연기,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으로 기도에 만성염증이 생겨 폐기능이 저하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이후 기침, 가래, 숨가쁨 등 가벼운 증세가 나타나고 중증으로 이어지면 일상이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오르고 호흡이 힘들어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 행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인식 향상과 고위험군 대상으로 환자 조기발굴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폐 나이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무를 확인해 보는 폐기능 검사 ▲학회 소속의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통한 1:1 상담 기회 ▲금연 상담 ▲질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블록 펀치·풍선 불기 게임’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폐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행사장은 오전 10시~오후 3시 운영된다.

또 광주에서는 폐건강에 대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호흡이 곧 생명이다’(전남대학교병원 임성철 교수) ▲’결핵은 어떤 병인가요?’(광주기독병원 고영춘 과장) 주제로 환자 및 가족을 포함한 시민대상의 건강강좌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울 행사와 마찬가지로 행사현장에 방문한 이들에게는 무료로 폐기능검사와 호흡기내과 전문의상담 및 금연상담기회가 주어진다. 행사는 오후 2시~5시 전남대의대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은 “폐는 한번 망가지면 회복할 수 없고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사망할 정도로 폐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조기 발견을 통한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정작 자신이 질환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폐의 날 행사가 고위험군인 40세 이상의 흡연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독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