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 3개 동남아 수출”
한미약품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 3개 동남아 수출”
  • 강인희 기자
  • 승인 2013.07.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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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오늘(17일) 방이동 본사에서 글로벌 유통회사인 DKSH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3품목에 대한 동남아시아 7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과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혈전치료제 피도글 등 개량신약 3품목이 DKSH를 통해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에 10년간 수출된다.

DKSH 피터 돌린스키 부사장은 “한미약품의 개량신약 개발 능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의 판권을 확보한 만큼 동남아에서 새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세계적 판매망을 갖춘 DKSH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에서 개량신약의 완제 수출을 성사시켜 기쁘다”며 “DKSH의 글로벌 유통능력이 우리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KSH는 국가별 허가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현지 출시할 예정이며 판매 첫 3년간 3800만불 등 10년간 최소 1억 3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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