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평온을 부르는 강아지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카드뉴스] 평온을 부르는 강아지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0.17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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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이보시개, 진정하시개~

평온을 부르는 강아지의 몸짓 언어 
카밍 시그널

#2.
‘우리는 분쟁을 피하고 평화를 추구한다.’
               - 멍멍사회 규칙 제1조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원래 무리 지어 생활했던 강아지들은
서로 최대한 다툼을 줄이려 했습니다.
무리의 안정이 곧 자신의 안정이거든요.
이를 위해 강아지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면
상대에게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을 보냈어요.
말 그대로 상대를 진정시키는 행동입니다.

반려견도 이 습성을 물려받아 필요하면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에게 카밍 시그널을 보낸답니다.

#3.
♦ 척하면 척! 알아야 할 대표적인 카밍 시그널
①고개 돌리기
- 개들은 서로 커브를 그리며 다가가는 걸 좋아합니다.
상대가 너무 정면으로 들이대면 불안해서 고개를 돌려요.

#4.
②하품하기
- 강아지가 실수를 저질러 보호자에게 야단맞는데
딴청 피우듯 하품을 할 때가 있죠.
보호자의 진정을 유도하기 위한 행동이니
오해해서 더 심하게 혼내면 아니 됩니다~
※ 역으로 보호자가 하품해서 강아지를 진정시킬 수 있어요.

#5.
③코 핥기
- 카밍 시그널은 자신을 진정시킬 때도 사용해요.
반려견이 동물병원에 갔을 때 긴장을 풀고자
코를 날름 핥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 있을 거예요.

#6.
④흥분한 상대 사이에 끼어들기
- 강아지들이 신나게 어울려 놀다가
갑자기 싸움이 일어날 낌새가 보일 때
한 강아지가 적극적으로 말리는 행동입니다.
※ 보호자가 끼어들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7
⑤바닥 냄새 맡기
- 낯선 개나 사람이 가까이 다가올 때처럼
불편한 상황이 닥치면 이를 모면하기 위해
바닥에 코를 대고 한참 냄새를 맡아요.

#8.
⑥엎드리기
- 성견이 어린 강아지를 진정시키고 싶을 땐 엎드려요.
“난 널 해치지 않으니 안심해” 또는
“장난이 너무 심하구나~ 이제 그만!”이라는 뜻입니다.

♦ 이 밖의 카밍 시그널
• 앉기 • 동작을 멈추거나 천천히 하기
• 꼬리 흔들기 • 몸을 긁거나 털기

#9.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박한별 대표원장]
강아지가 사람에게 보내는 카밍 시그널은
특히 잘 이해하고 유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카밍 시그널이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결국 으르렁대거나 심하면 물 수 있거든요.

반려견과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받는 카밍 시그널,
행복한 공존을 위해 유심히 관찰해 주세요!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동물병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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