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취약 지역, 저희가 찾아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 취약 지역, 저희가 찾아가겠습니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0.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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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의료인프라 부족한 충북 단양서 한방(韓方)의료봉사
자생한방병원은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충북 단양군을 찾아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자생한방병원은 18일 충북 단양군 어상천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15명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에게 맞춤형 건강 상담과 침치료 등을 실시했다. 또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급성요통 등에 대비해 한방파스 300여개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군의 고령화율은 2월 기준 27%로 이미 초고령사회(고령화율 20%)에 진입한 지역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율이 14%인 점을 감안한다면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의 한방의료봉사는 단양군의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농촌지역의 의료인프라 부족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한방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사업 수익을 공익재단 목적사업인 학술연구 활동, 장학사업, 의료봉사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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