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와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기획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 ‘이음’에 참가한 환자들이 총 12주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꿈이 있는 환자에게 희망, 일자리, 세상을 ‘이어준다’는 의미로 기획된 이음은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 같은 질병으로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취업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최종선발된 17명의 참가자들은 7월~10월 정서 치유를 위한 심리상담, 실무자격증 준비,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사회복귀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취업역량 강화교육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12주 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스케치 영상을 감상한 후, 프로그램 수료 소감을 함께한 가족 및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연자로 나선 한국혈액암협회 정승훈 간사는 혈액암투병 속에서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꿈을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기원했다. 한국노바티스 및 함께일하는재단 임직원도 수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참가자는 “프로그램 첫 날에는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새로운 분야를 쉽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었다”며 “우리가 아픈 몸으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성장했듯 앞으로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프로그램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향해 나가고자 하는 환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가까이에서 느꼈다”며 “심리 및 진로 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투병 속에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은 환자들의 꿈과 세상을 이어주는 매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세상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