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협회-한국국제교류재단, 대전서 ‘제17차 한독포럼’ 진행
한독협회-한국국제교류재단, 대전서 ‘제17차 한독포럼’ 진행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10.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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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인사 60여명 참석
한국-독일 사회현안, 4차 산업혁명 등 논의 예정
한도협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제17차 한독포럼을 진행한다. 한독포럼은 우리나라와 독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독협회와 KF(한국국제교류재단)가 우리나라와 독일의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해 공동주최하는 제17차 한독포럼이 24일~26일 대전에서 열린다.

한독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 60여 명이 참여하는 민간상설회의체로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독포럼은 2002년 요한네스 라우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 시 한독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처음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서로 작성돼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17차 한독포럼에는 우리나라 공동대표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과 이시형 KF 이사장을 포함해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 대사,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독일 측 대표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하원 의원 포함 피트 헬트만 주북 독일 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연방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카타리나 란드그라프 독일 연방의회 의원, 하이케 베렌스 독일 연방의회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테오 좀머 디 자이트 대기자 등 34명이 참여한다.

대전시는 24일 롯데시티호텔에서 한독포럼 대표단 환영 만찬을 개최하며 허태정 대전시장, 하르트무트 코쉭 독한포럼 대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 예정이다.

한국과 독일 양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 기조세션에서 ▲양국의 정치·경제·사회적 현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양국이 갖는 기회와 도전과제 ▲국제 안보질서 변화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원 직업교육의 양국 간 협력과제 ▲인구변화에 따른 양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지원과제 ▲에너지 정책 분야에서 양국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어간다.

같은 기간에 KF와 한독협회가 주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공공외교센터가 주관하는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은 한-독 양국 대화채널의 외연 확대와 청장년층에 대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올해의 경우 독일 메르켈 총리의 후원으로 참가자 규모가 확대되어 진행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자리에서 우리나라와 독일 대학생 및 청년 리더 50명은 한반도 평화, 젠더 갈등, 난민, 4차 산업혁명,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그 결과는 한독포럼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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