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국가와 협력해 대기오염문제 개선방향 모색할 것"
"아시아권 국가와 협력해 대기오염문제 개선방향 모색할 것"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0.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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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아시아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관련 심포지움 개최

서울대의대 환경보건센터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팀은 25~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아시아 월경성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노출 평가에 대한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네팔,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지역 국가의 대기오염 상태와 국가경계를 넘나드는 월경성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과 문제해결 방안을 고민 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심포지엄 첫날(25일)에는 ▲아시아의 월경성 대기오염의 상태 ▲월경성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워크숍에서는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각국에서 건강영향평가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인 AirQ+(대기오염 건강영향평가 도구)와 BENMAP(대기오염 건강영향 지도작성 도구)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26일 심포지엄에서는 각 국가의 대기오염실태를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룬다. 태국·네팔 등 동남아시아의 대기오염 노출평가를 살핀 후 각국의 현 실태를 파악한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의 대기오염 전문가회의와 함께 월경성 대기오염에 대해 정책적으로 논의한다. 이후 워크숍에서는 대기오염 노출평가에 대한 강의 후 토론시간을 마련해 국가 간 정보교환의 장을 열 계획이다.
 
홍윤철 교수는 “월경성 대기오염은 한 국가의 문제를 넘어서 주변 국가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일 국가의 상황개선을 넘어 아시아지역이 힘을 합쳐야하는 문제”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그 영향력을 인지하고 각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기오염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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