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청순글래머’ 되기 위해선 수술 전 ‘이것저것’ 충분히 따져야
건강한 ‘청순글래머’ 되기 위해선 수술 전 ‘이것저것’ 충분히 따져야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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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여성이 워너비로 꼽은 연예인들의 공통수식어는 ‘청순글래머’다. 이들의 평균 몸매사이즈는 ’34-24-36’. 소위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글래머러스한 몸매다. 

하지만 가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조절하기 불가능하다. 적당한 볼륨을 가진 가슴은 옷맵시를 살려줄 뿐 아니라 자신감을 더해 주는 매력포인트인데 다이어트를 거듭할수록 작아지는 가슴은 여성다이어터들의 고민을 가중시킨다.

실제로 가슴은 3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됐으며 지방분해호르몬 수용체가 여타 부위에 비해 많아서 체지방연소가 빠르다. 때문에 운동을 할수록 가슴크기가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상이 생긴다.

가슴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조절이 불가능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의 체형과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 등 사전에 여러 요소를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탄탄한 몸매와 풍만한 가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가슴마사지 등을 병행한다. 하지만 만족할만한 변화를 얻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어 가슴성형까지 시도하는 여성은 점차 많아지고 있다. 

가슴성형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성형수술이다.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 수요는 2014년 10.4%에서 2016년 15.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특히 겨울에는 문의가 더욱 증가한다. 수술 후 두꺼운 옷으로 수술부위를 가릴 수 있으며 땀으로 인한 감염이나 염증 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서라고 한다.

모든 수술이 그렇지만 특히 가슴성형은 준비과정의 선택 하나하나가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수술 전 정밀진단을 통해 몸상태를 점검한 뒤 다양한 보형물의 정보습득, 수술방법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작정 큰 가슴보다는 자신의 체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가슴의 이상적인 형태는 유두를 기준으로 위 가슴의 볼륨이 45%, 아래 가슴의 볼륨은 55% 정도기 때문에 수술 전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심리적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가슴성형은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뒷받침돼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충분히 고민한 후 선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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