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반려동물이 방화범이다?…반려동물 화재사고 예방법
[카드뉴스]반려동물이 방화범이다?…반려동물 화재사고 예방법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11.0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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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 집 냥이, 댕댕이가
방화범 될 수 있다?

반려동물 화재사고 예방법

#2.
빈집에 발생한 의문의 화재사건
유력한 용의자는 ‘고양이’?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최근 몇 년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을 켜
화재가 났다고 추정되는 일이 종종 보도됐습니다.

고양이는 발바닥구조가 사람과 비슷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작동할 수 있으니
실제로 전기레인지를 켜는 것도 가능한데요.
이러한 위험요소가 있다면 미리 조심해야겠죠?

이번 시간에는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을 맞아
반려동물 화재사고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3.
♦ 외출 시 전기레인지에 보호덮개 씌우기

전원을 차단하면 가장 확실하지만
콘센트가 빼기 힘든 곳에 있다면 번거롭죠.
이때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못 만지게
반드시 보호덮개(레인지탑)를 씌워 주세요.

‘고양이 안전장치’가 장착된 제품을 써도 좋아요.
이 제품은 전원버튼을 일정 시간 눌러야 켜지고
화구선택 버튼을 따로 눌러야 가열된다고 해요.

#4.
♦ 촛불은 보호자가 지켜볼 때만 켜기

집안 분위기를 은은하게 만들거나
향을 내기 위해 촛불을 켤 때가 있는데요.

동물은 살아있는 불꽃에 호기심을 보인답니다.
보호자가 잠깐 한눈판 사이에 
동물이 촛불을 건드리면 화상을 입거나
초가 쓰러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촛불을 켤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 전선을 보호장치로 감싸기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뜯으면 감전당할 수 있어요.
또 합선이 생겨 불이 나기도 합니다.
전선을 보호케이블이나 보호덮개로 감싸주세요.

※ 전기콘센트엔 안전커버를 씌워주세요.
동물의 털이 콘센트에 쌓인 채로 방치되면
자칫 불쏘시개로 작용할 수 있어요!

#6.
■ 반려동물 화재 대피요령

• 되도록 동물을 이동장에 넣어 대피하세요.
- 이동하기 쉽고 더욱 안전합니다.
• 동물을 찾지 못했다면 일단 집 밖으로 나오세요.
- 현관문을 열어 두고 동물을 불러 나오도록 유도하세요.
• 동물을 찾겠다고 불이 난 집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 소방관에게 동물이 있을 만한 장소를 알려주세요.
※ 평소 동물이 잘 숨는 장소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7.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마지막으로 작지만, 
한 생명을 살리는 아주 소중한 팁을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보호자가 외출 중인데 화재가 난 경우를 대비해
창문에 ‘펫 레스큐(구조)’ 스티커를 붙여 놓으세요!
작은 실천이 소중한 동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콘텐츠 제작소 ‘펫메이트’
| 자문 : 분당·판교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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